‘책 읽는 나라 만들기 연대’ 출범
입력 2012-11-07 19:36
대선 정책으로 독서 문화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책 읽는 나라 만들기 국민연대회의’가 7일 출범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등 출판 및 교육 관련 33개 단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연대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연대회의는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근본은 독서 인구의 성장과 성숙에 있다”고 결성 취지를 설명하고, 대선 후보들에게 책 읽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공약 제시, 대통령 직속 ‘지식창출융합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했다.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취지문에서 “각 대선 후보들이 21세기형 인문주의적 지식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다 정교한 정책을 내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13일에는 각 후보를 초청해 ‘지식사회 인프라 구축 포럼’을 열고 정책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연대 회의 관계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로부터 포럼에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