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 “사회공헌도 협력시대”

입력 2012-11-07 19:35


KT 이석채 회장이 7일 경기도 양평 새싹꿈터에서 열린 ‘꿈 찾기 캠프’에 참여해 사회공헌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사회공헌은 기업의 목표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 창출)로 변모하고 있고 이는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KT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CSV가 될 수 있도록 협력과 네트워킹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캠프에 참여한 40여명의 서울 및 경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팔씨름, 배추 수확 등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

새싹꿈터는 매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꿈 찾기 캠프가 열리고 있는 공간으로 이 회장이 제시한 공유와 협력의 사회공헌 모델의 한 사례다. 새싹꿈터는 KT, 매일유업, 하나투어, 대명레저산업 등 21개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드림투게더’가 지난 5월 양평의 한 폐교를 개조해 만들었다.

이 회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사옥과 연구개발·체험·교육 시설 등을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어렵지만 꿋꿋하게 자라는 아동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