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 2013년부터 쉰다… 공휴일로 재지정
입력 2012-11-07 19:26
내년부터 10월 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2년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8일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령안은 다음달 1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한글날은 1949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 당시 공휴일로 지정돼 시행됐으나 1991년부터 10월 1일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법정 공휴일은 3·1절,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등 총 15일로 늘게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