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수능…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입력 2012-11-07 22:07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전국 119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시행되며, 모든 수험생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응시자는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단,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은 이용할 수 있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매 교시 장애인 수험생이 시험을 마칠 무렵 공개되는 시험지와 답안은 쿠키뉴스(www.kukinew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 당일 날씨는 비나 눈 없이 구름만 많고 춥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 총 35회 늘려 운행된다. 시험장 인근을 통과하는 시내버스에는 안내표지가 붙고 차내 안내방송도 실시한다.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앞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이 지점부터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경찰은 범죄신고 전화인 112로 전화하는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시험을 하루 앞둔 7일에는 전국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돼 수험표와 유의사항이 전달됐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급받고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점검하는 한편 본인이 찾아가야 할 시험실 위치를 확인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