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심판비리 관련 비대위 구성

입력 2012-11-07 18:59

대한농구협회가 심판과 지도자 사이의 금품 수수 사건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농구협회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이종걸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신동파, 하의건 부회장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난국을 타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정 팀 경기에 특정 심판을 연속해서 배정한 대가로 전국 아마추어 농구팀 감독과 코치들로부터 85차례에 걸쳐 6100만원을 받은 전 심판위원장 정모씨와 판정 편의를 대가로 감독 등으로부터 155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심판간사 김모씨는 지난 6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또 관련자 73명이 검찰에 입건돼 농구협회는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