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 뜨는 울산 간절곶에 태양상징 조형물 설치
입력 2012-11-06 21:55
새해 첫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에 태양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사진)이 설치된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노종)은 간절곶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일출시각, 기상상황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홍보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폭 5.1m, 높이 3.9m의 원형 형태로 희망을 상징하는 강렬한 태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 건립비용은 1억2000만원이다.
울산항만청은 지난 8∼10월 조형물 작품 제안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 말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22일에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항만청 관계자는 “향후 조형물 설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형물에 부착된 전광판을 통해 일출시각 안내뿐 아니라 국토해양 주요정책 홍보도 병행해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의 올해 1월 1일 일출시각은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7시31분20초였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