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은관문화훈장, 싸이-옥관문화훈장
입력 2012-11-06 19:44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스타가 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와 영화 ‘피에타’로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52) 감독 등이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은관훈장은 김 감독을 비롯해 ‘홍콩아가씨’ ‘님 계신 전선’ 등을 부른 원로 가수 금사향(본명 최영필·83), ‘청춘의 덫’ ‘사랑과 야망’ 등을 집필한 드라마 작가 김수현(본명 김순옥·69), ‘푸른 언덕’으로 데뷔한 후 120여편에 출연한 영화배우 윤일봉(78)이 받는다.
또 보관훈장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나문희(71), ‘난타’의 예술감독 송승환(55), ‘고래사냥’ ‘왜 불러’ 등을 부른 가수 송창식(65)이 수훈하고, 옥관훈장은 영화 ‘피에타’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이정진(34) 조민수(47)가 가수 싸이와 함께 받는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문화훈장은 금관·은관·보관·옥관·화관 등 5등급으로 구분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