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차량 시리아 국경서 날아온 총탄에 피격

입력 2012-11-06 18:53

골란고원을 순찰 중인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시리아 국경에서 날아온 총탄에 피격됐다고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시리아에 이양한 골란고원은 1964년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 정부가 점령해 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군이 겨냥해서 쏜 것이 아니라 조준한 곳에 맞지 않고 빗나간 탄환이 확실해 보인다”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베니 간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지난 4일 시리아 사태가 국경을 넘어 골란고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스라엘군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었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