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존 비비어의 음성 外
입력 2012-11-06 18:21
존 비비어의 음성/존 비비어 지음/서경의 옮김/터치 북스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님의 통로가 되는 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탁월한 저자인 존 비비어는 이 책에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것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는 이 질문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 음성을 듣고, 말씀을 대언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밝힌다. 성경 전체를 통해 예언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깊이 탐구한다. 저자는 예언이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목회자와 리더들뿐만 아니라 서로의 덕을 세우고 주님의 말씀을 분별해야 하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주제라고 언급한다. 저자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과 ‘사람의 말’을 어떻게 분별하는지 알려준다. 그럼으로써 ‘말씀이 임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자신의 모든 경험을 솔직히 나누고 있다.
우리 동네에서 예수님을 만났다/맥스 루케이도 지음, 윤종석 옮김/포이에마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맥스 루케이도가 춥고 막막한 광야 위에 서 있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위로가 담겨 있는 책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인생이란 시간이 지나면 기쁨보다는 고난의 연속임을 체험하게 된다. 스캇 펙도 고백한 대로 ‘인생은 고(苦)’다. 루케이도는 이 책에서 예수님을 ‘우리의 이웃’으로 표현했다. 고난당한 우리에게 ‘이웃으로 오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며, 누구와 함께 있기를 즐기는지, 주로 어디에 계시는지, 성경 곳곳을 들춰보이며 설명한다. 베드로의 빈 배, 니고데모의 빈 마음, 혈우병 여인의 간절한 손…. 우리 옆에 언제나 계셨던 예수님의 이야기를 저자의 특장점인 ‘가장 쉬운 현대어’와 ‘가장 적절한 예화’, ‘가슴에 팍 꽂히는 적용’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질리지 않는 루케이도식 유머가 가득하면서도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