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주치의 등 말라위 의료진 4명 방한
입력 2012-11-05 18:27
아프리카 말라위 보건부 국제협력 디렉터를 비롯한 4명의 의료진이 아프리카미래재단(상임대표 박상은) 초청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27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제1회 아프리카 의료선교대회’에 참석한 뒤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길병원 등 국내 의료시설을 견학했다.
앤 포야 말라위 보건국 국제협력 디렉터는 “응급환자 발생 시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말라위는 인구 1200만명 중 의사는 250여명에 불과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시설 견학을 마치고 12일 출국한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