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차(茶)사업 부흥나서
입력 2012-11-05 17:20
1990년대 당면을 시작으로 국수, 미역 등 많은 전통품목을 성장시킨 바 있는 오뚜기가 이번에는 차류 사업 부흥에 나선다.
오뚜기는 최근 차류 사업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0년 3월 차류 전문업체 삼화한양식품을 인수하면서 시작된 차류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 오뚜기 힐링타임’ 등의 광고를 선보이며 차류 사업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오뚜기 꿀유자차’는 냉각 효율성이 높은 냉각방식을 적용, 유자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고 영양손실을 최소화 한 제품으로 비타민 C 함량을 100㎎(1회 제공량 20g 기준)으로 개선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이외에도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궁중한차’, 곡물류를 주원료로 만든 곡물차인 ‘잣호두율무차’ 등 총 70여종의 다양한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리뉴얼,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산 차의 부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힐링타임이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오뚜기 힐링타임’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축하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ckb@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