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입력 2012-11-05 18:01


히브리서 4장 11~13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 됩니다. 요한복음 20장 29절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우리는 두 부류의 믿음의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본 것을 믿는 사람이며 둘째는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입니다. 과연 어떤 믿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믿음일까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보고 믿으려 했고, 보고 믿으면서도 믿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보게 됩니다. 오히려 이방인들 가운데서 보지 않고도 믿는 아름다운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1∼8절에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하나님과의 구별된 삶으로의 생활). 그리고 그는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한 사람이었습니다. 가족은 하나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늘 하나님과 하나됨을 강조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으로 온 집안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행함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넬료는 이웃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백성을 많이 구제하는 본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확실한 믿음의 증거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증시키는 산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 하면서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 5∼13절을 보면 백부장은 예수님을 향한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있었기에 하인의 문제를 예수님께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확신 있는 믿음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믿을 때 고백되는 아름다운 신앙의 결정체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어떻게 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계심을 믿는다면 내 믿음도 산 믿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여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고 나에게 요구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우리는 분명히 깨닫고 하나님과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 바로 나의 아빠,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께서 나의 체질을 아시고 나의 생각과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모든 지체와 기능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고 사용하시고 계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내가 영원한 안식(천국)에 들어가길 원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셋째로 죄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결산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벌거벗은 것 같이 다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내 모습 이대로 온전히 드려지는 산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우리 모두 천국 갑시다. 할렐루야!

류재수 목사(충남 예산 평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