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2971가구 서울시 난방비 지원
입력 2012-11-04 22:26
서울시는 지식경제부·광해관리공단·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2971가구다.
시는 우선 시내 연탄을 사용하는 1766가구에 연탄으로 현물 교환이 가능한 16만9000원 상당의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는 320장 정도의 연탄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
LPG 사용 1123가구엔 취사 및 난방용도 LPG 40㎏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가구별 9만원 상당 카드를 지급한다. 기름보일러 사용 82가구엔 30만원 상당의 등유 200ℓ 구입비용을 준다.
또 가스와 전기요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해 난방공급 중단 대상이 된 세대엔 최대 20만원의 미납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납요금 지원 문의는 시청 녹색에너지과(02-2115-7728)나 관할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 한전, 사회복지기관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난방연료 지원이 취약계층 이웃들의 온기 있는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