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명품 테마관광도시 조성 나선다

입력 2012-11-04 19:43

경북 예천군이 자연과 체험학습을 주제로 명품 테마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군은 2016년까지 백두대간을 축으로 산림과 곤충을 주제로 한 ‘웰빙휴양지구 및 곤충테마지구’와 낙동강 및 내성천 중심의 ‘강 문화 테마 및 생태학습 체험지구’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먼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546억원을 들여 치유마을과 향기치유공원, 산약초 치유정원, 음이온치유 정원 등 휴식과 치유를 테마로 백두대간 국립테라피단지(2889㏊)를 조성키로 했다.

또 2016년까지 79억원을 투입, 소백산하늘자락공원 테마 조성사업을 벌여 예천양수발전소 상부댐과 상리면 명봉사 일원에 소백산 천상의 화원과 하늘자락길, 하늘별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곤충생태원 내에 곤충 동화이야기 체험과 곤충 동굴 등도 설치한다.

이 밖에도 2015년까지 녹색문화 상생벨트를 조성해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 자원을 관광 테마로 강문화 전시관, 전통가옥 체험장, 저잣거리 등을 조성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휴식과 체험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예천이 새롭게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