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경북 3개 광역의회, 지방분권 실현 위한 협약 체결

입력 2012-11-04 19:44

대구시·부산시·경북도의회가 지방분권을 위해 손을 잡는다.

대구시의회는 5일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3개 시·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3개 시·도의회는 협약을 통해 지방분권 구현을 위한 정책과제 개발과 대(對) 정부·정치권 건의활동 등에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18대 대선후보자들이 분권형 개헌과 자치입법권 강화 등 지방분권 과제를 대선 공약에 조속히 반영토록 범지방적 촉구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산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이동윤 위원장과 송순임 간사,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권영만 위원장과 나기보 부위원장,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박성태 위원장과 윤성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지방분권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10여년 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방분권은 아직까지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제 지방분권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지방의 균형 발전을 통한 국가 전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라도 시급히 이뤄져야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