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벨라루스 신케비치 1위

입력 2012-11-04 19:35

경남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벨라루스의 올라지미르 신케비치가 1위를 차지했다.

통영 국제음악제 사무국은 지난 3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베를린 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신케비치가 슈만 협주곡을 탁월하게 연주해 1위 수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신케비치는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연주한 피아니스트에게 수여하는 ‘윤이상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2위(상금 2000만원)는 박 안젤라 진영(여·베를린 예술대학), 알렉세이 질린(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이 공동 수상했다.

통영=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