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3 5개월만에 3000만대 돌파… 0.45초마다 1대씩 팔린 셈

입력 2012-11-04 19:25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3’가 5개월 만인 지난 2일 세계 누적 판매량 3000만대(이동통신사 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0.45초당 1대꼴로 팔린 셈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판매한 휴대전화 단말기 중 역대 최단기간 3000만대 돌파 기록으로, 종전 갤럭시S2가 기록한 14개월을 무려 9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다.

갤럭시S3는 출시 50일 만에 세계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고, 100일 만인 지난 9월 초 2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50일 간격으로 판매량을 1000만대씩 늘렸다.

팔린 갤럭시S3를 겹쳐서 쌓을 경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의 30배 높이, 바닥에 펼치면 콜로세움의 12배, 총 무게는 고래 100마리 정도에 이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기 비결로 스마트폰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 차별화된 마케팅을 꼽았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