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2년 6개월만에 우승
입력 2012-11-04 18:44
이정민(20·KT)이 2년 6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이정민은 4일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 파인·레이크 코스(파72·6553야드)에서 열린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5언더파 211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김해림(23·넵스)을 1타 차로 앞서 2010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탠 이정민은 3억3334만원으로 상금 순위 4위로 뛰어올랐다.
윤채영(25·한화)과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하늘(24·비씨카드)은 상금(4억5548만원)과 대상 포인트(293점), 평균 타수(71.47타)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가을의 여인’ 김하늘은 지난달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3위를 한 차례씩 차지하며 상승세를 지켰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