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기독문화예술인, 통일기원 토크콘서트 매달 연다

입력 2012-11-04 18:39

탈북예술인 등 남북 기독 문화예술인들은 6일 오후 7시 서울 홍익대 앞 카페 ‘aA더디자인뮤지엄’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모차르트와 14인 13초의 울림, 북녘 땅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탈북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남북통일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를 기획한 ‘쉐마’의 김재희(신촌성결교회 집사) 대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를 추구하며 음악을 통해 작은 통일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며 “‘모차르트와 14인 13초의 울림, 북녘 땅까지’에서 말하는 13초는 음악이나 공연을 관람한 뒤 진한 감동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운 박수갈채의 시간을 말한다. 그 진한 감동이 북한 동포의 마음까지 울려 퍼지기를 소원하면서 쉐마의 13초를 매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010-7125-703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