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공동선두… 시즌 3승 순항

입력 2012-11-02 18:28

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서 시즌 3승을 겨냥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기록,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신지애는 2008년과 2010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이 골프장과 인연이 깊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도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선두에 1타 뒤진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4)는 2언더파 70타를 마크,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이보미(24·정관장)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와 올해의 선수, 상금왕 자리를 놓고 다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0위로 밀렸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