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영 생애 첫 우승 꿈… 부산은행-서경 여자오픈 단독 선두
입력 2012-11-02 18:28
윤채영(25·한화)이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윤채영은 2일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 파인·레이크 코스(파72·6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0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윤채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김수연(18·넵스) 등 3명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있게 선두를 꿰찼다.
2006시즌 정규 투어에 합류한 윤채영은 2008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 공동 2위, 삼성금융 챔피언십 단독 2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도 8월 히든밸리 오픈에서 단독 3위, 9월 한화금융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정상권을 넘봤지만 번번이 좌절을 맛봤다. 4억2298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하늘(24·비씨카드)은 1언더파 71타로 이예정(19·에쓰오일) 등과 함께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