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4일] 진리는 이긴다

입력 2012-11-02 17:50


찬송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585장(통38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절~11절


말씀 : 사람은 누구나 유혹 앞에 섭니다. 유혹의 목적은 우리를 타락시키고 인생을 망가뜨리는 데 있습니다. 결코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치 않으십니다. 그러나 성도의 대적인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을 유혹하려고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예수님을 유혹하였던 마귀라면 오늘 우리도 넘어뜨리려 할 것입니다. 마귀의 시험을 간파하지 못하면 유혹 앞에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받으신 예수님을 통해 그 시험의 의미와 승리의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새 아담으로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첫 아담은 에덴동산의 선악과 시험에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저주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인류는 그 첫 시험에서 모두가 유혹당한 것입니다. 이제 새 아담이신 예수님께서도 먹을 것으로 첫 시험을 겪습니다. 예수님은 40일 금식 후 인간적으로 가장 연약해 있었을 때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약함의 틈을 공격합니다.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힘쓰시기 바랍니다. 특히 홀로 있을 때 유혹당하기 쉽습니다.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하셔야 합니다.

둘째, 시험을 당하셨지만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시험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물질에 대한 시험(3절), 영광에 대한 시험(5,6절), 권세에 대한(8절) 시험입니다. 마귀는 우리 인생들이 추구하는 욕망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앞서 열거한 욕망에 대해 모두가 약합니다. 만약 내 마음에 이런 욕심들이 가득하다면 우리는 너무도 쉽게 유혹에 넘어갈 것입니다. 욕심이 앞서지 않게 하십시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1:14) 욕심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합니다. 대신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에 만족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더 높은 하나님의 일과 영광을 바라보았습니다.

셋째, 시험을 이기는 원리는 오직 말씀입니다. 마귀는 교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귀의 의도를 간파하시고 세 번이나 ‘기록하였으되’라며 말씀을 인용하여 물리치셨습니다. 비진리를 대적하기 위해서 우리는 진리로 무장해야 합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6:17)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행해야 합니다. 말씀이 주는 유익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영혼을 소성케 하고 지혜롭게 하며 눈을 밝게 합니다(시19:7-9).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말씀의 능력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나의 경건이 될 것이며 시험을 이기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 : 주님, 시험이 닥쳐와도 말씀을 굳게 붙들며 승리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창근 목사 (광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