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시장 공관 ‘백인제家’로 이전 外

입력 2012-11-01 22:26

서울시, 시장 공관 ‘백인제家’로 이전

서울시는 현재 혜화동 시장 공관을 내년 3월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백인제 가옥(白麟濟 家屋)’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백인제 가옥은 대지 2459㎡에 건물면적 499㎡ 규모의 부분 2층 건물로, 안채와 별채, 사랑채, 중문간채, 별당채 등을 갖추고 있다. 을사오적 이완용의 외조카인 친일파 한상룡이 구한말에 지은 이 집은 1977년 서울시 민속자료로 등재될 때 백병원 원장을 지낸 백인제 선생이 소유하고 있어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시는 현 공관이 낡고 좁은데다 문화재인 서울성곽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오세훈 전 시장 때부터 공관 이전을 검토해 왔다.

이태원 세계음식 특화거리 조성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해밀턴호텔 뒤편 거리를 ‘세계음식 특화거리’로 만든다고 1일 밝혔다.

특화거리는 이태원역을 중심으로 해밀턴호텔 뒤의 폭 6m, 길이 300m인 중심거리와 총 210m에 이르는 5개 연결로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30개국의 특색 있는 문화가 깃든 음식점과 상점 등이 입주해 있다.

구는 종합안내도, 테마거리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의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애청년들의 ‘나는카페’ 문열어

경기도와 한국마사회는 1일 안산시 평생학습관 1층에 커피전문점 ‘나는카페’ 1호점 문을 열었다.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청년 9명이 취업해 직접 커피를 만드는 곳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도와 마사회가 추진한 장애청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꿈을 잡고(Job Go)’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안산시는 커피전문점 장소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마사회는 증·개축 비용을 부담했다. 도와 마사회는 2014년까지 장애청년이 일하는 커피전문점 15곳을 조성하고 100여명에게 평생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라산에 첫눈… 작년보다 23일 빨라



제주 한라산에 올 들어 첫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 밤과 1일 새벽 사이 한라산 정상 부근과 윗세오름, 진달래밭 일대에 2㎝ 미만의 눈이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한라산의 첫눈 시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23일, 평년에 비해서는 9일 빠른 것이다.

이날 첫 눈이 내리면서 해발 1500m 이상부터 정상까지 구간에는 서리꽃이 만발해 은세계의 장관을 연출했다.

내일까지 김포 농업인의 날 행사

경기도 김포시는 2∼3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제18회 김포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풍물공연, 농업 발전 유공자 시상에 이어 전시·체험·판매 행사 등이 펼쳐진다. 도심 텃밭 가꾸기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농업에 대해 이해를 높이자는 내용의 시민과 함께하는 농업도시 김포 선언도 있을 예정이다. 동아리 공연, 시민노래자랑, 지역 농특산물 퀴즈 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