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에 찾아오는 것 아니다” 구본무 회장, 해외탐방 대학생 격려
입력 2012-11-01 19:36
구본무 LG 회장은 1일 “‘세계 최고’나 ‘1등’이라는 호칭은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며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극복하고 노력할 때 비로소 자격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올림픽 체조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딴 선수도 있었고 한국 대중가요로 세계를 열광시킨 가수도 화제가 되고 있다”며 “해외 탐방 중 힘든 일도 있었겠지만 그 과정을 슬기롭게 이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 탐방의 ‘원조’로, 올해는 30개 팀 120여명이 선발돼 지난여름 2주 동안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20개 국가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등을 탐방했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