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가수 유재하 25주기 경연대회 입상자들 헌정음반 내
입력 2012-11-01 19:37
요절 가수 유재하(1962∼1987) 25주기를 맞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입상자들이 1일 헌정음반 ‘우리들의 유재하:가리워진 길’을 출시했다.
유재하는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87년 8월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혜성과 같이 등장했으나 그해 11월 1일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번 음반은 지난해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김거지(본명 김정균·27)를 비롯해 배영경(32) 김성윤(24) 등 9팀이 10여개월을 준비해 내놨다. 김거지의 ‘문제는 말야’ 등 입상자 자작곡 9곡, 이들이 함께 부른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등 총 10곡이 담겼다. 이들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클럽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