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입력 2012-11-01 18:51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김소영(47)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임명동의안은 국회의원 237명이 출석해 찬성 223표, 반대 7표, 기권 7표로 가결됐다. 대전고법 부장판사인 김 후보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정신여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29회)에 수석 합격한 뒤 법원행정처 최초로 여성 심의관을 지냈다. 이어 정책총괄심의관과 대법원의 첫 여성 부장판사급 재판연구관을 거쳤다. 여성 대법관은 김영란, 전수안 전 대법관과 박보영 대법관에 이어 4번째다.

국회는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결의안도 처리했다.

유동근 기자 dk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