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과 사이소” 서울광장서 11월 2∼3일 대대적 홍보

입력 2012-10-31 19:14

경북도는 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공동으로 2∼3일 서울광장에서 대대적인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은 전국 사과생산량의 63%를 차지하는 전국최대 사과주산지다. 사과재배 면적이 300㏊ 이상인 시·군이 15개나 되고 도내 농업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나 될 정도다. 이에 따라 도는 15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와 100년 전통의 대구경북능금농협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대대적인 서울 소비자 공략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특히 올해는 잦은 우박과 세 번에 걸친 태풍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수재배 농민들의 노력으로 만족할 만한 결실을 맺게 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일 오후 2시 개막행사에 앞서 서울시내 20개 사회복지단체에 10㎏짜리 사과 50상자씩, 총 1000상자를 전달한다.

또 사과 1만개 무료 나눠주기, 사과 시식행사, 사과주스 시음행사 등 사과 맛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사과품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서울광장에서 실시하는 사과홍보행사를 통해 최대 소비처인 서울에서 경북사과의 맛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