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농심라면 유해물질 불검출 판정
입력 2012-10-31 18:51
홍콩 정부가 농심 우동류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대만에 이어 홍콩에서도 불검출 판정을 받음에 따라 농심 제품 판매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홍콩 식품안전부가 현재 홍콩에서 유통 중인 농심 우동류 등 해당제품을 수거,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두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판명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홍콩 식품안전부는 한국 내 자진회수 결정에 따라 즉각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벤조피렌 검출 여부에 대해 분석을 시작했으며, 일부 유통채널에서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31일부터 홍콩 내 각 유통채널별로 판매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8일 대만 공인분석기관이 불검출을 인증한 데 이어 홍콩 정부가 불검출을 발표함에 따라 빠르면 금주 중 중화권 지역에서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