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당락 14분안에 결정”… 핵심질문은 도덕성 관련

입력 2012-10-31 18:28

기업 10곳 중 7곳에서 면접 중간에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9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8.8%가 면접 중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고 응답했다.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질문은 ‘도덕성, 예의 등 인성에 대한 질문’이라는 답이 5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보유한 직무 역량에 대한 질문’(47.3%), ‘근무조건 수용에 대한 질문’(38.5%), ‘성향 및 가치관에 대한 질문’(36.3%) 등이 뒤를 이었다. 64.5%의 기업은 면접의 다른 평가 내용과 관계없이 하나의 질문만으로 당락을 결정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락 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4분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1명당 평균 면접 시간이 22분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면접 중반쯤에 대체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