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가 밤마다 이상한 소리 75세·92세 두 노인 특이한 삶…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입력 2012-10-31 18:18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1일 오후 8시50분)
특이한 삶을 살아가는 칠순과 구순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소개된다.
인천의 한 무덤가에선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것도 같고, 기도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화제의 주인공은 75세 암기왕 박한록 할아버지. 제작진이 찾았던 날, 박 할아버지는 시·군·구 행정명, 한강다리 이름, 세계 명산, 독립선언문 등을 차례로 읊었다.
경남 거창에 사는 92세의 정재순 할머니는 최고령 나무꾼이다. 허리도 구부러지고, 귀도 어둡지만 땔감이 될만한 나무만 보면 굽은 허리가 펴질 정도로 ‘집착’한다. 동네 사람들은 ‘원더우먼 할머니’라 부른다. 두 노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