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진사 렌즈따라 바쁜 오바마 일상속으로… ‘다큐10+’

입력 2012-10-31 18:18


다큐10+(EBS·1일 밤 11시15분)

‘오바마의 백악관’ 편. 내셔널 지오그래픽 텔레비전이 2010년부터 6개월에 걸쳐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대통령의 모든 업무와 일정을 카메라에 담는 백악관 수석 사진사 피트 수자를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대통령의 살인적 스케줄로 인해 그가 찍는 사진은 매월 2만 장에서 8만 장에 이른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이뤄진 정상회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의 회동,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점심식사를 비롯한 공식행사는 물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의 내밀한 생활 등이 소개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비공식 일정을 모두 엿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통령의 사진사를 처음으로 고용한 린든 존슨을 비롯해 빌 클린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사도 만난다. 소탈한 대통령 사진 이면에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