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공정무역카페 ‘비마이프랜드’ 거제시 고현교회 비전센터에 2호점 열어

입력 2012-10-31 18:08


경남 거제시 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는 30일 기아대책 공정무역카페 비마이프렌드(be my friend) 2호점을 열었다(사진).

비마이프렌드는 공정무역 커피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로, 아동노동을 착취하지 않는 가난한 커피 생산 농가에 제값을 주고 원두를 사와 농가 자립을 돕는다. 지난해 7월 기아대책 염창동 사옥 1층에 1호점을 냈다. 박정곤 목사는 “사람들이 즐기는 커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카페테리아로 사용하던 공간을 가난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역 내 공정무역 커피 원두를 사용하는 곳은 고현비전센터 로뎀관이 유일하다.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에 후원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