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성 진급 인사… 84명 첫 ‘별’
입력 2012-10-31 18:57
국방부는 31일 109명의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은 김유근(육사 36기) 박삼득(육사 36기) 신원식(육사 37기) 양종수(육사 37기) 이순진(3사 14기) 등 5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신원식 중장은 수도방위사령관, 박삼득 중장은 국방대학교 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육군교육사령관 황인무(육사 35기) 중장은 육군참모차장, 해군사관학교장 손정목(해사 32기) 중장은 해군참모차장, 해군교육사령관 정호섭(해사 34기) 중장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간부들의 각종 비리로 비판을 받았던 배득식 국군기무사령관은 유임됐다.
소장 진급자는 모두 20명이다. 금용백 육군 개혁실 군구조개편차장 등 육군 11명, 김판규 해군본부정책실장과 김시록 해병대 부사령관 등 해군·해병대 5명, 이건완 11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공군 4명이다. 또 육군 58명, 해군·해병대 13명, 공군 13명 등 84명이 준장으로 진급해 별을 달았다.
육군은 이붕우 합참 공보실장과 한설 한미연합사 지상구성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해군은 이승도 교육훈련참모처장과 조영주 청와대 위기관리실 상황팀장, 공군은 최영훈 공군본부 정훈공보실장 등이 포함됐다.
여성 장군은 배출되지 않았다. 북한군 ‘노크 귀순’으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질 장성과 장교들은 인사에서 배제됐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