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강릉 시내버스 노선 폐지 주민반발

입력 2012-10-30 21:34

강원 강릉시의 한 시내버스 회사가 다음달 1일부터 일부 노선을 없애거나 감축 운행하겠다고 나서 주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D버스는 적자 누적에도 시의 보조금이 넉넉하지 않다며 19개 노선은 중단을, 18개 노선은 단축이나 통합해 운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 노선 상당수가 왕산면 대기리와 고단리, 연곡면 삼산리 등 산간 오지마을을 운행하고 있다. 따라서 자가용 이용이 쉽지 않은 학생, 노약자 등의 승객이 많은 이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거나 단축할 경우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