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학생 1000여명 릴레이 헌혈 나섰다
입력 2012-10-30 20:07
대학생들이 부족한 혈액수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의대는 생활과학대학 내 헌혈의 집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제25회 사랑의 릴레이 헌혈행사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1000여명의 학생들이 헌혈을 신청했다. 헌혈에 동참하는 학생들에게는 부산혈액원에서 기념품으로 무료 영화관람권을 전달한다. 학생들은 이 영화관람권을 매실보육원 등 지역 4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날 4년째 헌혈에 동참한 장한솔(24·사회복지학4)씨는 “캠퍼스 안에서 정기적인 헌혈은 대학생들에게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은 수혈용 혈액인 적혈구 기준 3.2일분으로 적정보유량(4∼5일분)에 못 미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