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개교 50주년 국제음악제 성료

입력 2012-10-30 20:44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성결대학교(총장 주삼식)가 30일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음악제’를 개최했다. 성결대 기념관에서 열린 음악제에는 중국 대만 러시아 등 외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참여해 공연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 나선 중국 중앙음악원 쉔판슈 교수는 오르간 연주곡을 선사했고 러시아 소프라노 타치야나 코로비나 교수와 바리톤 알렉산드르 모길레베츠가 듀엣곡을 불렀다. 또 대만의 펭리잉이 중국 발현악기인 쟁(箏)으로 작곡가 치첸리 작품을 연주했으며, 국립타이난예술대학원 신베이리의 피아노 연주와 관악합주가 올려졌다. 공연 이후에는 음악가와 관람객들의 대화의 장도 마련됐다. 성결대는 2007년부터 개교일을 기념해 국제 음악회를 진행해 왔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