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공기업-한국석유공사] 중기제품 우선구매로 동반성장
입력 2012-10-30 18:24
한국석유공사는 2012년 공공구매 우수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업이다.
석유 개발과 비축 등 국가 기간 산업에 연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석유공사가 중소기업에 맡길 수 있는 용역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공사는 지난해 전체 구매 중 60.9%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했다. 전년 대비 152.6%의 향상률을 보였다. 상생협력의 의지 없이는 힘든 일이다.
석유공사는 석유비축기지 건설 및 보수공사에 중소건설업체의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입찰시 가점제를 진행한다. 또 분리발주를 활성화해 실제 시설 공사에서 중소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석유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중소기업에게 우선 기회가 돌아간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 구매 관련 항목을 아예 부서 공통지표 안에 넣어서 동반성장 참여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반부패 및 방만 경영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유재현 상임감사위원은 그동안 국내외 전 사업장을 32회에 걸쳐 순회하면서 청렴 및 공직기강 특강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