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목포서 ‘김현 문학심포지엄’

입력 2012-10-30 18:14


4·19세대이자 한글세대로 한국문학비평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문학평론가 김현(본명 김광남·1942∼1990·사진)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김현 문학심포지엄’이 11월 1일 그의 고향 목포에서 열린다. 목포시가 주관하고 ‘김현문학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은 문학평론가 홍정선의 사회로 목포문학관 내 ‘김현 문학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시인 정현종이 ‘보다 높은 수준의 절박함’이라는 제목으로, 문학평론가 황현산이 ‘김현과 목포, 목포와 김현’을 주제로, 시인 황지우가 ‘김현과 시를 보는 눈’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시인 김광규, 최두석은 생전의 김현과 문학적 대화를 나누었던 시편들을 낭독한다.

정철훈 문학전문기자 c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