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국제사회,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입력 2012-10-29 21:2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서울평화상 시상식 수상 연설에서 시리아 유혈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시리아의 모든 행위 주체들은 지속적인 정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아랍의 봄’을 거론하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빠른 속도로 국제사회는 범죄와 중대한 인권침해 문제에서 ‘책임의 시대’를 이뤄 가고 있다”면서 “국가 지도자들이 구성원의 희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