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오빤 촘스키 스타일”

입력 2012-10-29 19:24


노엄 촘스키도 ‘강남스타일’에 동참했다. 27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학생들이 만든 ‘MIT 강남스타일’이란 제목의 패러디 영상에는 이 학교의 명예교수이자 세계적 석학인 촘스키가 깜짝 등장해 ‘오빤 촘스키 스타일’이라고 직접 말하는 부분이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5분3초 분량의 영상에는 ‘MIT의 싸이’라고 칭한 이 학교 재학생 리처드 윤이 나와 강의실, 체육관, 매점, 휴게실, 수영장 등 학교 안팎에서 싸이의 말춤을 춘다. 동료 학생들은 물론이고 스투 슈밀 입학사무처장,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힌 에릭 랜더 생물학과 교수, 도널드 새도웨이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등 교수진도 출연해 학생들과 함께 싸이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든다.

동영상 제작을 위해 지난 21일 이 학교의 상징인 길리언 코트 건물 앞에서 수백명이 모여 함께 말춤을 추는 플래시몹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