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이용대-고성현 조 프랑스오픈 정상

입력 2012-10-29 18:32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에서 남자복식 조로 새로 호흡을 맞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고성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쿠베르탱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태국) 조를 상대로 2대 1(22-24 21-17 21-11) 역전승을 거뒀다.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정재성(삼성전기)이 대표팀에서 은퇴해 새로운 남자복식 조가 된 이용대-고성현은 지난주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으나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용대는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정재성과 함께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