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수교 20주년 기념… KBS1 ‘러브 인 아시아’
입력 2012-10-29 18:23
러브 인 아시아(KBS1·오후 7시30분)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KBS와 베트남 VTV가 공동 제작한 특집 세 편이 30일과 11월 6일, 13일에 방영된다.
제1편은 ‘8인의 신부’(사진). 3년 전 베트남 하이퐁에서 한 날, 한 시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신부 8명의 얘기다. 경북 예천군의 지원으로 농촌 총각들과 결혼한 이들은 어느 가정 못지않게 알콩달콩 살아간다. 제2편 ‘우리는 베트남에 산다’는 10년간 노력 끝에 베트남에서 최초의 야구단을 설립한 정상평 감독 등 베트남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한국인을 조명한다. 1편과 2편의 내레이션은 외국인 근로자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방가 방가’의 주인공 김인권씨가 맡았다.
한국과 베트남의 스튜디오를 위성으로 연결해 토크쇼를 하는 제3편 ‘오랜 친구’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강남스타일’로 일약 스타가 된 리틀싸이 황민우군이 나온다. 황군은 베트남 엄마를 둔 다문화가정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