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경찰, 동료 선교부터”… 전국경목실장총회 등 5개 단체 ‘경찰선교포럼’

입력 2012-10-29 17:53


전국경목실장총회(회장 양재철 목사)와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대표회장 신철모 목사), 한국경찰기독교선교연합회(회장 정순도), 한국경찰선교후원회(회장 조용목 목사), 경찰선교회(회장 윤웅섭) 등 5개 단체가 지난 26일 대전 계룡스파텔 세미나실에서 ‘2012 경찰선교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경찰선교 관련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바람직한 선교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배에서는 전국경목실장총회 사무총장 이신기 목사가 ‘경찰선교의 정체성’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신철모 대표회장이 경찰선교에 헌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받았다.

포럼에서 경찰선교회 윤웅섭 회장은 “우리가 경찰선교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수를 믿어야 한다. 이를 위해 믿는 경찰이 동료를 전도할 수 있도록 경찰을 양육하고 훈련하는 것을 경목 목사님들이 감당해 주었으면 한다. 교회와 목사님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드린다”고 발표했다.

또 이신기 목사는 “지금까지 현장의 문제는 소통의 문제였다”면서 “오해가 만들어져 장벽이 생겼다. 이제부터라도 소통이 있는 경찰 선교사역이 되어야 한다. 조직보다 현장을 우선시하고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소통하는 가운데서 사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포럼 후 5개 단체 대표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취합, 공동선언문을 작성하고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은 향후 사역에 있어 연합정신을 살려 보다 효과적인 경찰선교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