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강남 송파 등 정보화 수준 최고

입력 2012-10-29 22:10

서울 5대 생활권역 중 이른바 ‘부자 자치구’들이 몰려 있는 동남권의 정보화 수준이 다른 권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29일 공개한 ‘스마트 정보화 시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 인구주택 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1월 1일 기준 디지털TV 보유율은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이 57.2%로 가장 높았다.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은 46.4%, 도심권(종로·용산·중구)은 45.7%,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은 45.7%,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45.6%였다.

개인용 PC 보유율도 동남권이 8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남권(80.7%), 서북권(80.8%), 동북권(78.2%), 도심권(76.7%)의 순이었다. 인터넷회선 보유율은 동남권(81%), 서남권(77.3%), 서북권(76.5%), 동북권(74.6%), 도심권(71.1%) 순이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