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30일] 미래의 불안
입력 2012-10-29 17:50
찬송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412장(통46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20장 19∼23절
말씀 : 인간이 느끼는 여러 가지 불안 중 가장 큰 불안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학생도, 어른도, 사업가도 모두가 어떤 미래가 전개될지 불안함 속에서 살아갑니다.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불안함 때문에 우리는 미래에 대한 도전을 주저할 때가 많습니다. 미래의 가능성들을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미래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미래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세 가지 진리를 소개합니다.
첫째, 불안한 미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잃은 제자들이 그들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두려워하여 숨어 지내는 장면입니다. 불안감에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9절)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강의 왕’으로 오신 분입니다(사 9:6).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예수님의 평강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평강이 세상 두려움을 극복하는 길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보내신 것 같이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평강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21절).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 평강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 항상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이 진리를 체험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그러면 어떤 불안도 우리는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령을 받으라” 명령하십니다(22절).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던 것 같이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각자 각자를 누구보다 잘 아시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아시는 분입니다. 예수님도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성령이 우리에게 장래 일을 알려주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요 16:13).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 우리는 불안한 미래를 해쳐 나갈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인도해 주시는 완전한 안내자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 주님, 우리와 함께하여 주셔서 더 이상 미래의 불안함에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주기도문
림형천 목사 (서울잠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