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세계 슬로푸드 대회’ 유치
입력 2012-10-26 19:02
국제슬로푸드본부가 신설한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대회(아시오 구스토·Asio Gusto) 개최지로 경기도 남양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26일 남양주시와 슬로푸드문화원에 따르면 양측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지난 25일 열린 ‘2012 세계슬로푸드대회’(살로네 델 구스토)에 참가해 국제슬로푸드본부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해각서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카를로 페트리니 국제슬로푸드본부 회장, 안종운 슬로푸드문화원 이사장이 서명했다. 본 대회인 세계슬로푸드대회는 2004년 처음 개최됐으며 이후 2년에 한 번 짝수연도에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에서만 열린다. 본부는 본 대회에 영향을 주지 않는 홀수연도에 대륙별 개최를 허용했다. 이번 MOU에 따라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홀수연도에 남양주에서 개최된다.
남양주=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