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폐기물 10월 29일부터 정상 반입
입력 2012-10-26 19:01
파행을 겪어온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이 오는 29일부터 정상 반입된다. 매립지 주변지역 주민들은 지난 9월 3일부터 반입된 폐기물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면서 수도권 3개 시·도 자치단체들의 쓰레기 처리에 불편을 겪어 왔다.
26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골프장 운영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합의와는 별도로 주민지원협의체에서 감시 강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불법폐기물 반입근절 이행계획을 주민협의체에 제출했다. 주민협의체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전격 수용했다.
공사는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을 참여시켜 반입된 폐기물에 대한 성상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검사표준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악취 발생 등에 대한 개선계획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