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 음악까지… 신개념 영상동화 스마트폰으로 본다

입력 2012-10-26 18:26


영상 그림책이 나왔다. 동화가 움직이고 말을 한다. 그림책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즐길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용으로 최근 출시된 ‘하늘빛 성경동화 30’ 애플리케이션(앱·사진)이 신개념 동화책으로 선보였다.

이 앱은 할라스가 문공사에서 출간한 ‘우리 아이 처음 읽는 하늘빛 성경 동화 30’을 바탕으로 했다. 하늘빛 성경 동화는 구약 20편과 신약 10편, 총 30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유치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하고 쉬운 단어로 이야기를 꾸몄다.

디테일한 움직임, 생생한 음악, 전문 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로 그림 동화의 감동을 영상으로 그대로 옮겼다. 앱을 개발한 할라스 관계자는 “성경 원문을 바탕으로 내용 전달에 충실하고자 애썼으며, 더불어 본문 내용에 관해 성경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감수를 해주어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경 동화 앱은 움직이는 영상 그림책으로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시청도 가능하다. 특히 교회나 학교 등에서 빔 프로젝터와 연결해 시청하면 영화를 보듯, 더 큰 감동으로 성경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앱을 다운로드한 부모들은 “그동안 어렵게 말로, 그림으로 설명하던 성경을 이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앱 가격은 3만원.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