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 앨범 출시 김장훈 “싸이 잘 되길”
입력 2012-10-25 19:35
가수 김장훈이 25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10집 발매 기자회견 겸 3D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고 최근 싸이와의 불화설 등 올해 무척 힘겨운 일들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해 좀 진상을 떨었다. 사람들이 날 희망의 상징으로 느끼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다”며 “하지만 올해 받은 아픔은 이 앨범을 만드는 데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봄 한국을 3년 정도 떠나는 건 내 마음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며 “세상을 돌면서 마음을 치유한 후 진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4월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공연 활동에 매진한다.
그는 독도 지킴이답게 ‘독도의 날’인 이날 온라인에 10집 타이틀곡 ‘없다’를 공개했고 다음 달 19일 전곡이 담긴 앨범을 출시한다.
간담회 말미에 그는 싸이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싸이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이제 과거는 얘기 안 할 것이며 지금부터가 중요한 것 같다. 전략을 잘 짜서 국위선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