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후배 자녀에 잇따라 장학금
입력 2012-10-25 19:36
경남지방경찰청(청장 황성찬)이 장학기금 기탁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2012년도 치안성과 평가 우수관서’로 선정돼 받은 대통령 포상금 1000만원을 후배 장학금으로 경남경찰장학회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황성찬 청장과 김인곤 수사과장은 부임 축하난을 판매한 18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청룡봉사상을 받은 수사과 이경우 경감이 포상금 700만원, 신현정 남해경찰서장은 모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로 100만원, 김형수 남해경찰서 경무과장은 자녀 결혼 축하금으로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경남 경찰관들의 장학금 기부는 생활이 빠듯한 후배 경찰관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